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을 맡은 신임 양승호 감독이 취임식에서 다음 시즌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양승호 감독은 1일 부산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공식 취임식 및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신동인 구단주 대행, 장병수 대표 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 및 선수단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우승을 향해 뜻을 모았다.
양 감독은 이날 취임사에서 "나와 코치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며 "선수 개개인을 존중하고 운동장에서 즐겁게 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자율과 방임은 같지 않다는 것을 염두해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뛰어주기를 바란다. 모두 한 마음이 되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뒤돌아 보거나 곁눈질 하지 말고 우직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내년 이맘 때는 축배를 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 롯데를 만나게 되서 정말 행복하다. 감사하다"라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양 감독의 취임사 이후 팀의 주장인 조성환이 "내년에는 팬들에게 자부심과 함께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이 끝난 후 롯데 선수단은 점심 식사 후 김해 상동 야구장으로 이동해서 1, 2군 합동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공식 취임식을 가진 롯데 양승호 감독]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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