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 같은 선수로 김현수(23·두산 베어스)를 꼽았다.
추신수는 1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KIA와의 연습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실전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추신수는 "대표팀 타자들은 전부다 잘 친다. 파워 있고 다 홈런이 가능한 선수다"라며 대표팀의 타격에 대해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 가면 통할 것 같은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추신수는 "개인적으로는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오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대호도 가능성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지명 타자는 홈런을 기본 50개는 쳐야 한다"며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김현수는 수비와 주루가 다 되고 파워도 있어서 다 가능할 것 같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현수는 추신수, 이대호에 이어 '클린업 트리오'로 5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뽑은 '메이저리그급' 선수인 김현수가 앞으로 대표팀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2일 휴식 후 3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번째 연습 경기를 갖는다.
[김현수를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 같다고 꼽은 추신수(왼쪽)]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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