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고 일본 진출 의지를 표한 배영수(29)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았던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일 인터넷판을 통해 "2006년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한국 대표팀의 우완 투수 배영수가 일본 야구계에 도전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살이라도 젊을 때 일본의 무대에 서고 싶다. 현재 일본 구단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한 배영수의 말을 전했다.
앞서 야쿠르트는 지난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편성부 직원을 파견해 배영수를 지켜본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포츠닛폰'은 "9,10월에 한국에 조사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야쿠르트가 지금은 임창용과의 계약을 진행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야쿠르트 측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야쿠르트가 '수호신' 임창용의 재계약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진출을 표명한 배영수의 영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고려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진출을 선언한 배영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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