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이봉원,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으로 카메오 출연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봉원은 2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 통계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0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원으로 깜짝 출연한다.

지난 29일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장면은 이봉원이 구조조정 후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는 봉준수(정준호 분)에게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잘 나가는 부인에게 기죽어 사는 남편의 모습을 마치 실제처럼 연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이봉원은 "평소 '역전의 여왕'을 시청하며 가슴 찡한 감동을 느꼈는데 직접 출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욕을 전해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욱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1일 방송분에서 정수영은 '내조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지은 작가의 러브콜을 흔쾌히 받아들여 무속인 지화자로 깜짝 출연했다. 정수영, 이봉원에 이어 어떤 연예인이 또 카메오로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역전의 여왕'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개그맨 이봉원. 사진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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