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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37.이하 달빛요정)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달빛요정은 1일 자택에서 쓰러진 것을 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는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뇌출혈로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달빛요정은 지난 10월 30일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5개월 만에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났던터라 이같은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달빛요정의 입원 소식에 팬들은 달빛요정의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찾아 응원의 글을 남기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달빛요정은 2003년 이진원이 만든 1인 프로젝트 밴드로 단지 야구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긴 밴드 이름을 고수해왔다. 2003년 발매한 1집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는 홈레코딩 방식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며 1집 수록곡 '절둑거리네'가 알려지면서 인디 음악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3.5집 '전투형 달빛요정 - Prototype A'를 발표했으며 이달 13일에는 하이 미스터 메모리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사진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공식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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