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S' 맨유, 부르사스포르 원정서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어시스트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부르사스포르(터키) 원정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부르사서 열린 부르사스포르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3승1무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전반 29분 나니를 대신해 교체투입되어 60분 남짓 활약했다. 특히 박지성은 후반 28분 오베르탕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맨유는 부르사스포르를 상대로 베르바토프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오베르탕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플레처, 캐릭, 스콜스는 중원을 구성했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전반 29분 나니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박지성으로 교체했고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맨유는 후반 3분 플레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플레처는 페널티지역 왼쪽서 오른발 슈팅으로 부르사스포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28분 오베르탕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지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오베르탕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32분 베베까지 득점행진에 가세했고 결국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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