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9일 새 미니앨범 발매…'숨' 열풍 잇는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비스트가 오는 9일 미니앨범 4집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을 발매한다.

비스트는 3일 오전 각 온라인 음반 판매사이트에 4집 앨범의 예약사이트를 일제히 오픈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비스트는 지난 주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숨’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비스트는 ‘숨’으로 데뷔 후 첫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비스트는 이 기세를 몰아 새 미니앨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숨’ 활동이 뜨거운 반응을 낳았던 만큼 비스트가 어떤 곡으로 후속곡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비스트는 후속곡이 아닌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컨셉의 미니앨범을 즉각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비스트의 이번 앨범은 그 동안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대표됐던 비스트의 음악적 정체성 재편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줄 수 있는 댄스 넘버를 필두로 큰 변주를 주는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고 히트 작곡가인 김도훈과 비스트의 첫만남을 비롯, 신사동호랭이등 국내 정상급 작곡가들의 참여로 그간의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비스트가 남성미가 넘쳤던 ‘숨’의 무대와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컴백할 지 주목된다.

[비스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두준-이기광-장현승-양요섭-손동운-용준형.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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