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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웨일즈)이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베일은 3일(한국시각)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인터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클라우치와 파블류첸코의 골을 도우며 2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은 인터밀란의 수비수 마이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인터밀란 원정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인터밀란의 '천적'임을 보여줬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맹활약한 베일에게 평점 10점을 줬다.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평점 10점을 받은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팀 동료 반 더 바르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마이콘을 상대해 그를 완전히 압도했다(killed). 토트넘은 반드시 베일을 잡아야 한다"며 베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베일 역시 "요즘 자신 있게 경기에 나가고 있다. 최근 팀 경기력이 좋아져 나도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내 능력에 대해 언제나 믿고 있다"며 자신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7점으로 동점인 인터밀란을 골득실차로 앞서며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 = 토트넘의 승리 주역 가레스 베일(오른쪽). 스카이 스포츠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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