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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문근영이 대학교 후배가 된 고아성에게 조언의 말을 전했다.
문근영은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매리는 외박 중' 제작발표회에서 2011학년 성균관 대학교 사회과학계열 수시 1차에 합격한 배우 고아성을 둘러싸고 일어난 '특혜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문근영은 고아성이 합격한 대학교의 선배로 인문계열 국어국문학부에 수시입학했을 당시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이에 관해 문근영은 “난 부끄러운 과정을 밟은게 아닌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시선을 받는게 힘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어떨 때는 나의 떳떳함마저도 없어지는 것 같았다. 자신에게만 떳떳하다면 비난받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연예인들이 편안하고 쉽게 이룬다고 생각하시는데 고충도 많고 공부, 연기, 두가지를 지키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게 보이질 않을 뿐더러 보일 수도 없기 때문에 쉽게 판단받고 평가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아성에게는 “나 역시 그때는 괴로웠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내 자신에게 창피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당당할 수 있다면 누가 비난을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꺼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조언을 남겼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풀 하우스'의 원작자, 원수연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주인공 위매리(문근영)가 정인(김재욱)과의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강무결(장근석)과 이중 결혼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궁’, ‘연애결혼’ 등을 집필한 인은아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금쪽 같은 내 새끼’, ‘연애결혼’ 등의 홍석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11월 8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후배 고아성에게 조언을 전한 문근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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