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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고현정? 이 거짓말 진짜였다면

시간2010-11-03 15:46:53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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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대물'은 ○○이다] 아줌마, 판타지라 더욱 슬픈 드라마 <대물>보며 울다

▲ SBS 드라마 <대물>

ⓒ SBS

"서혜림 방송토론 연설 들었어? 소름끼치더라."

"대한민국에 저런 정치인 있겠어? 착한 정치인, 착한 검사, 착한 국회의원, 착한 대통령.... 착한나라 동화책 속 주인공들도 아니고 역설이 지나쳐서 씁쓸하더라."

"누가 알아? 우리나라에도 찾아보면 서혜림 같은 깨끗하고 참신한 정치인이 있을 지···."

"아이고, 순진하긴. 꿈 깨세요. 바보 대통령을 하나 잃고도 아직도 그 판타지에서 깨어나지 못한 거야? 솔직히 서혜림의 꿈도 비극으로 끝날까봐 걱정되는구먼."

지난 10월 28일 기준 시청률 25.9%를 기록했듯 (TNmS 제공) 요즘 아줌마들 수다 속에도 드라마 <대물>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드라마 초반, 오직 여배우 고현정의 변하지 않는 미모 유지비결과 그녀가 입고, 신고, 끼고, 거는 패션에만 집중했던 아줌마들이 어느새 드라마 속 정치를 현실에서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쩌면 드라마 한편이 아줌마들의 고질적 정치 무관심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대한민국에 저런 정치인이 있겠어?"

정치는 자신과 무관한 것이라 여기던 아줌마들이 정치를 이야기하게 된 것만으로도 <대물>의 정치드라마로서의 역할은 충분했다. 다만 <대물>에서 표현되는 정치가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동화나라 이야기라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 SBS 드라마<대물>

ⓒ SBS

남성우월주의와 권모술수가 사라지고 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에서 순진하고 착하기만 한 아줌마가 구렁이 이백 마리쯤 잡아 먹었을 법한 프로 정치꾼들을 상대로 정의로운 전쟁을 펼친다는 스토리는 어쩐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외계괴물과 맞서 싸우는 팔등신 미녀 원더우먼만큼이나 그 캐릭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때문이다.

정치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의 경우 다큐멘터리처럼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정도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어느 정도의 현실감은 있어줘야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성공도 하는 법. 하지만 <대물>은 처음부터 정치 드라마의 법칙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며 '판타지'라는 정치 드라마의 새로운 장르을 개척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더는 국가가 지켜주지 못하는 국민들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그게 내가 대통령이 된 이유니까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쟁국에 머리를 조아리는 굴욕외교도 마다치 않는 대통령. 그녀가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서혜림'이다. 현실정치를 철저하게 반영하지 못할 바엔 차라리 말도 안 되는 영웅 만들기로 가는 편이 정치적 논란과 외압으로부터의 자유를 가져다 줄 터.

<대물>은 이처럼 100% 허구의 정치판타지드라마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착한 정치, 착한 정치인이 이끌어 가는 좋은 나라를 꿈꾸게 한다.

▲ SBS 드라마 <대물>

ⓒ SBS

아들에게 고등어만한 은어를 먹이고 싶다는 바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는 아줌마 서혜림. 클린정치를 내세우며 오로지 선거공약과 지역민심에만 매달렸던 그녀의 선거승리에 시청자는 기쁘고 또 슬퍼했다. 드라마 속에서라도 우리가 희망하던 클린정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고, 반면 그와 정반대인 진흙탕 정치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

정치 초년생으로 수없이 많은 곡절을 겪어 낼 것으로 예상되는 그녀는 보궐선거로 임기 1년의 국회의원이 된 후, 남해도지사를 거쳐 마침내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된다.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바람 밥 먹고 구름 똥 싸는' 황당 스토리지만 말도 안 되는 아줌마 정치인의 이야기를 미친 척 현실로 믿어 버리고 싶은 시청자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이미 작가와 연출자, 원작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계자들이 극구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의 어떤 인물이나 사건과도 무관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음에도 회가 거듭될수록 현실 속에서 등장인물과 닮은 정치인 찾기 놀이가 신드롬처럼 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스토리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오히려 억지로라도 유사한 인물을 찾아 위안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닐까. 불가능하기 더욱 간절한 소망이 아닐 수 없다.

정치 교과서를 옮겨 적은 것 같은 서혜림의 마지막 선거유세와 토론회 연설을 보며 수많은 시청자들이 눈물 흘렸던 이유도 다르지 않다. 감동을 주지 못하는 우리의 정치현실이 슬프고, 실망만 안겨주는 이 시대 정치인들의 모습이 답답하고,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이 나라가 측은하고 불쌍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드라마가 정치인과 정치판의 모습을 심하게 비하·왜곡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소리도 적지 않다. 심지어는 보이지 않는 외압을 가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혹시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치부가 얼핏 드러나는 것 같아 부끄러워 진 건 아닐까. 그렇다면 다행이며 희망도 있겠지만 한갓 드라마 따위에 감동받아 반성하는 정치인이 나오길 바라는 것조차 지나친 욕심이지 싶은 생각이 든다.

반성까지는 몰라도 민심을 먹고 사는 정치인이라면 황당하기만 판타지 드라마 <대물>이 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지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드라마의 무엇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국민들을 감동시키며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판타지 드라마? ...왜 시청자들을 끌어모을까

▲ SBS 드라마 <대물>

ⓒ SBS

시청자가 공감하는 아줌마 서혜림의 정치적 꿈은 그리 큰 것이 아니다. 아들에게 고등어만한 은어를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며, 아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다는 어미 된 자의 소망이며 아들에게 이 나라와 태극기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지를 당당하게 알려주고 싶은 소박한 바람이 전부다.

다른 누구에 앞서 어린 자식에게 만이라도 당당하고 떳떳하며, 인정받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 자식들에게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 하며,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듯 자신들도 유권자와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드라마 속 클린 정치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치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러는데 잘 하면 저 강에 고등어만한 은어 떼를 몰고 오고 잘 못하면 은어 씨를 말려버리는 것이라더라. 그 말에 공감한다'라고 답한 서혜림. 4대강 사업으로 논란을 벌이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갖가지 외압과 내홍을 겪고 있다는 소문에도 드라마 <대물>의 시청률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하다. 드라마 속에서라도 모처럼 시원한 정치, 바람직한 정치를 맛보는 재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황당 스토리건 판타지물이건 이 정도 시청률에 이 정도의 논란을 제공했다면 성공한 드라마가 아닐까. 바람이 있다면 우리의 영웅이며 여신인 서혜림의 이후 정치 행보 역시 초반부처럼 무모할 정도로 현실정치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그려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허구에 가득 찬 드라마 한편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현실정치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와 함께 행복한 꿈을 꾸게 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일이 없을 테니 말이다.

김혜원 (happy4)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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