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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소설가 이외수(64)가 종영한 시트콤 ‘크크크 섬의 비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오산하(28)와 깜짝 패러디를 선보였다.
이외수는 4일 새벽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오산하와 함께 영화 ‘레옹’을 패러디한 재치 넘치는사진을 공개했다.
‘앵콜, 2010 한국판 레옹과 마틸다’라는 제목이 이 사진에는 모형으로 만들어진 화분을 들고, 비니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이외수가 오산하와 함께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외수는 “영화'악마를 보았다'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우리의 가슴을 저몄던 여주인공 오산하”라고 그를 소개하며, “감성마을에서 작가 이외수와 한국판 레옹에 출연하다”라고 함께 글을 올렸다.
이외수와 오산하의 인연은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극중, 치매에 걸린 미스터리 선장과 하숙집을 운영하는 촌스러운 딸로 코믹연기 호흡을 맞춘 있는 두 사람은 비록 극중에서 맺어진 부녀의 인연이지만 실제로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외수는 오산하와 함께하는 첫 촬영을 끝낸 지난 7월 2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딸이 생겼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산하는 지난 8월 개봉한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에 등장해 청순한 매력으로 짧은 분량이지만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이외수 공식 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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