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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르세유(프랑스)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질리나(슬로바키아)를 대파했다.
마르세유는 4일 오전(한국시각) 슬로바키아 스타디온 MSK질리나서 열린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4라운드 원정경기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마르세유는 이날 승리로 2승2패를 기록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자승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마르세유는 질리나를 상대로 시그냑, 레미, 발부에나가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곤잘레스, 카보레, 체로우는 팀 공격을 지원했다.
마르세유는 경기시작 12분 만에 시그냑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21분 시그냑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3분 후에는 수비수 에인세 마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이후 레미는 전반 36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마르세유의 골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시그냑은 후반 9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미드필더 루이스 곤잘레스는 헤딩과 오른발 슈팅으로 후반전에만 두골을 터뜨렸고 결국 마르세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같은조의 첼시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완파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첼시는 모스크바를 상대로 후반전에만 아넬카, 드로그바, 이바노비치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4-1 대승을 거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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