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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3세의 영국 소년이 91kg에 육박하는 '거대 메기'를 잡아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일(현지시각) "13살 된 제이크 노스가 휴가 때 가족과 함께 낚시여행을 떠나 201파운드(약 91kg)의 메기를 잡아냈다"고 보도했다.
제이크는 아버지 러셀(40), 형 키어런(15)과 함께 스페인 메키넨사의 에브로 강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거대 메기'를 맞닥뜨렸다. 제이크는 골프공 크기의 떡밥을 던진 뒤 100 미터 정도 거리에 낚시를 던졌고 이내 큰 물고기가 잡힌 느낌이 왔다고 한다.
제이크는 "메기와 싸우는 동안 손이 너무 아파서 끌어 올리지 못할 것 같았다"라며 당시 사투의 순간을 회상했다. 제이크가 '거대 메기'와 사투를 벌이는 것을 본 투어가이드는 뒤에서 제이크의 허리를 잡고 강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게 도왔고 결국 25분만에 메기와의 싸움은 제이크의 승리로 끝났다.
제이크의 몸무게는 98파운드(약 44kg)밖에 되지 않아 자기 몸무게의 두배가 넘는 메기를 잡은 사실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이크의 아버지 러셀은 "제이크 나이의 소년이 201파운드나 나가는 '거대 메기'를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어른들도 이런 물고기를 잡는데 수년이 걸린다"며 아들의 활약을 자랑스러워 했다.
[91kg짜리 '거대 메기'를 잡은 제이크 러셀. 사진 = '데일리 메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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