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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선수촌 김용우 기자] "아시안게임이 어떨지 실감이 안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 막내인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본인으로서 첫 성인무대 데뷔다. 최근 막을 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대표팀이 4위에 그치자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은비는 4일 오후 서울시 정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핸드볼 대표선수단 기자회견'서 "이번 대회서는 세계주니어선수권처럼 울지 않겠다. 언니들하고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여자축구가 주목을 받을 때 같은 시기에 우리도 4강까지 올라갔었다. 핸드볼도 축구와 함께 올라갈 것 같았지만 3,4위전에서 패해 떨어졌다"며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으면 더욱 주목 받았을 것이다"고 말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은비는 "성인 대회가 처음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이 어떨지 실감이 안난다"며 "계속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 언니들이 너무 열심히 훈련을 해서 솔직히 쉴 시간도 없고 코트에 발이 붙어있지 않을 정도로 뛰어다닌다. 그래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여자 핸드볼 우은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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