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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아내 사랑이 지극하기로 유명한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우완 다르빗슈 유(24)가 이혼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여성 세븐'의 보도를 인용 "최근 다르빗슈의 외도가 알려져 부인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11월 탤런트 출신 부인과 결혼한 다르빗슈는 이듬해 3월 첫 아들을 얻었다. 보도에 따르면 부인이 육아를 위해 친가가 있는 미야자키와 삿포로를 오가는 일이 잦아지며 다르빗슈의 바람기가 발각됐다. 다르빗슈는 부인이 없는 틈을 타 유흥가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소문이 부인의 귀에 들어갔다는 것.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이혼 협의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9월 아내에게 "싫으면 헤어지자"고 말하는 등 이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의 이혼설은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인해 더욱 확실하게 굳어졌다. 다르빗슈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만 나쁜 사람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혼설 보도에 대한 입장으로 보이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시즌 12승8패 방어율 1.7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기도 한 다르빗슈는 지난 10월 일본 잔류를 택했다.
[사진 = 니혼햄 파이터스 다르빗슈 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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