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차태현이 2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다.
차태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는 ‘헬로우 고스트’(감독 김영탁)로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한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게 된다는 해피 코미디물이다.
차태현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는 전작 ‘과속스캔들’이 평단의 시선과는 반대로 대박 흥행을 일궜기 때문. 지난 2008년 12월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무려 800만 관객을 동원, 차태현을 ‘한국의 짐 캐리’로 만들어줬다.
차태현은 이번에도 신들린 코믹 연기에 도전, 전작을 뛰어 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데뷔 이후 최초로 1인 5역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공개된 영화 포스터 속에서 차태현은 특유의 코믹함을 표현해 냈다. 화장실에서 중요한 볼 일(?)을 보며 분명 혼자 임에도 왠지 모를 민망함에 사로잡힌 차태현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유발시켰다.
차태현과 함께 흥행을 이끌 오지랖 넓은 골초 귀신에는 영화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고창석, 폭풍눈물 울보 귀신은 ‘7급 공무원’의 장영남, 주책 맞은 변태 귀신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이문수, 까칠한 호스피스 간호사역에는 ‘해운대’의 강예원이 맡아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를 펼친다.
‘헬로우 고스트’는 전작 ‘과속스캔들’ 개봉과 비슷한 오는 12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차태현 주연의 코믹물 '헬로우 고스트' 포스터.]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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