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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몰리나리 7언더 1위, 리 웨스트우드는 1타차 2위'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281주 만에 영국 리 웨스트우드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이 상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상승세로 대회를 시작했다.
우즈는 4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시작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 챔피언스 1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이날 2번 홀(파5)서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출발한 우즈는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솎아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7번 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간 우즈는 10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어 2위다.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필 미켈슨은 3언더파 69타로 라이언 팔머(이상 미국), 양용은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카르머(독일)도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이븐파 72타로 최경주, 어니 엘스(남아공)등과 함께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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