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1라운드를 5할에 못 미치는 4승 5패로 마감한 허재 전주 KCC 감독이 팀의 간판스타 하승진의 복귀를 갈망했다.
허재 감독은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2-84로 석패한 뒤 "경기는 잘 했는데 2쿼터 후반 5분동안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공격 패턴에 따라 움직였어야 하는데 개인기에 의존하면서 5분을 허비해 버렸다. 그 때 6점차로 벌어진 것이 승부를 갈랐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또 "4쿼터에서 확실히 높이에서 밀렸다. 진 경기에 잘했다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승진이 없는 상황에서 강은식, 하재필이 잘 해 줬다. 하승진이 돌아온다면 높이와 여러면에서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된 하승진의 공백을 아쉬워 했다.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감한 허 감독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몇 경기 되는데 아시안게임 전 까지 남은 3경기 중 2승 이상을 해서 5할 승률까지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 뒤 "속이 탄다"고 웃음지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전주 KCC의 허재 감독. 사진 = KBL 제공]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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