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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추석특집 '여배우의 집사'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던 조여정과 하석진이 3개월만에 재회해 또 한번 알콩달콩 애정을 속삭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여우의 집사'에 출연한 조여정은 세븐, 이홍기, 노홍철, 박휘순 등 여러 남자 배우들 중에서 하석진을 자신의 집사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3개월 전 '여배우의 집사' 때도 아가씨와 집사로 만났던 이 둘은 방송 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친분을 과시하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것 아니냐는 질투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서도 하석진은 "내가 원래 친절한 성격이 아니다"라며 "방송을 보니 나도 모르게 친절해져 있더라"라며 '여배우의 집사' 당시 조여정에 다정한 자신의 모습에 본인도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여정도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좋다"며 하석진의 마음에 화답했다.
또 하석진은 조여정이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박지성을 1위로 뽑고 자신은 겨우 2위였다며 토라진 모습을 보여 진짜 커플같은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하석진이 저녁 식사동안 버섯을 골라내고 먹지 않자 조여정은 한 번 먹어보라며 요구했고 거부하던 하석진도 조여정이 직접 먹여주자 아무 말 없이 받아 먹어 싫지만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 외에도 둘은 칠판에 서로의 모습을 그리며 기념 촬영을 하는 등 3개월이란 시간이 무색하게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조여정은 첫 방송 전에 이미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석진과 촬영 중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방송 밖에서 계속되는 둘의 인연에 많은 팬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주 방송분에서 이 둘은 함께 요가를 배우며 또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 예정이다.
'여우의 집사'는 지난 추석 특집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의 집사'가 MBC 가을 개편을 맞아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 4일 첫 방송에는 현영, 최은경, 손담비, 조여정, 민효린, 이청아 등의 여자 연예인이 출연했다.
이들을 보필할 집사로는 류시원, 노홍철, 세븐, 이홍기, 박휘순, 하석진, 노민우 등이 등장해 재미를 안겨줬다.
[3개월만에 재회한 조여정과 하석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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