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이종원이 주말 드라마를 점령한다.
오는 6일부터 이종원은 오후 8시 40분 MBC 주말 드라마 '글로리아'와 오후 9시 50분 KBS-1TV 새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출연한다.
이미 '글로리아'에서 재벌 2세 이지석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이종원은 MBC 주말 편성 변경으로 인해 오후 8시대가 아닌 9시대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여기에 고구려 16대왕 사유 역(고국원왕)을 맡은 '근초고왕'이 6일 첫 방송을 하게 되면서 주말을 점령하게 됐다.
2시간 동안 두 편의 드라마에 연속해 등장하는 상황에 놓인 이종원은 "조심스럽지만 서로 다른 캐릭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차별화를 두고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글로리아'와 '근초고왕'이 다행히 방송시간이 겹치지는 않는다"며 "두 편의 드라마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리아'에서 이종원이 맡고 있는 이지석은 아버지 때문에 사랑을 얻지 못하는 인물이다. 또한 이복동생과 갈등과 부모의 원망으로 살아가는 드라마의 반전의 축을 이루는 캐릭터로 주목을 끌고 있다.
'근초고왕'에서 사유 역은 감우성(근초고왕 분)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인물로 여주인공인 김지수(부여화 분)를 사이에 두고 감우성과 삼각 로맨스도 이룰 예정이다.
[이종원 '글로리아'(왼쪽)-'근초고왕'.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