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두산 우완 유망주 성영훈(20)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을 위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두산 구단은 5일 "성영훈이 오른쪽 팔꿈치 검진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시간으로 9일 LA 조브스포츠클리닉에서 요컴 박사로부터 팔꿈치 진료를 받고 진료 결과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면 빠르면 현지시간으로 12일 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영훈은 지난달 11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 5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초 1사 후 조영훈 타석 때 갑작스럽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김창훈으로 교체됐다. 이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돼 10월 13일 이천 재활군에 합류했고 14일 MRI를 촬영했다.
덕수고를 졸업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계약금 5억 5000만원을 받고 엄청난 기대 속에 두산에 입단한 성영훈은 2년간 2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미존서저리를 받는다면 내년 시즌에도 성영훈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두산 성영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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