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MD정보서비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깨끗한 눈은 사람의 호감을 산다. 그러나 눈은 마음뿐만 아니라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우리의 눈에는 오장육부 혈관과 정기가 집중되어 있어 눈의 광채나 생김새로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고혈압, 당뇨병, 뇌종양 등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눈에서 먼저 확연한 증상을 볼 수 있다.
눈을 호수나 강에 비유하듯이 좋은 눈은 맑고 빛이 나야 하며 윤택하고 검어야 한다. 눈은 주로 간이 총체적으로 주관하며 간이 피로하면 눈이 어두워지고 간이 건강해야 눈이 윤택하고 맑아진다.
특히 눈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약 95% 이상의 정보를 눈을 통해 얻는다. 그러나 잘못된 습관과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현대인의 시력은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 눈이 나쁘면 앞을 자세히 보기 위해 눈을 찡그려 인상이 나빠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렌즈와 같이 직접 눈과 접촉하는 시력 보정기는 눈을 충혈 시키고 안구 건조증 등 많은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눈을 만드는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산 밝은눈 안과 정지원 원장은 평소에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조언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눈이 가장 편한 밝기는 일반적으로 200룩스 이상의 밝기다. 일정한 조도가 유지되는 조명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책을 읽을 경우 방 안을 전체적으로 밝히는 조명과 책을 읽기 위한 탁상용 스탠드 등 두 가지 이상의 조명기구를 한꺼번에 사용해야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눈에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 등이 있다.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C는 기분을 좋게 하고 눈을 생동감 있게 한다. 또한 비타민B는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눈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과일, 완두콩, 당근, 시금치, 야채샐러드 등의 녹황색채소와 과일에 많으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는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실제로 각막 손상과 안질환으로 인해 심각할 경우 시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므로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만 된다면 착용 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안경과 병행하여 사용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사용한다면 소프트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가 좋으며 절대 렌즈를 낀 채로 잠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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