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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리 9언더, 리 웨스트우드 8언더 2위, 우즈 4언더 9위'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몰리나리는 5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계속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몰리나리, 웨스트우드에 이어 어니 엘스(남아공)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로 떨어졌다.
몰리나리는 이날 그린 적중률은 61.1%로 33위에 머물렀지만, 퍼팅 성공률은 1.545로 5위를 기록하는 퍼팅 안정감을 보여주며 선두유지에 성공했다. 몰리나리는 전반 9홀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 라운드서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꿨다.
리 웨스트우드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로 부진, 4언더파 140타로 닉 와트니(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하락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상위권을 형성한 노승열 외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3언더파 141타로 17계단이 상승한 공동 18위로 올라섰고 최경주는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1언더파 143타로 양용은과 함께 공동 33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란시스코 몰리나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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