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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미친 존재감’ 개그맨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노홍철을 잇는 새로운 배신캐릭터로 떠올랐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미드나잇 서바이벌’ 편으로 각 멤버들이 서로를 페인트총으로 맞춰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명수, 하하, 길이 총에 맞아 게임아웃 되고 노홍철,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만 남은 상황에서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은 동맹을 결성했다. 이런 게임을 할 때마다 배신을 일삼던 노홍철에게 복수를 하자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 동맹은 얼마 가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각자의 자동차에 돌아가던 중 정형돈이 정준하를 향해 총을 쏜 것. 갑작스런 정형돈의 사격에 정준하와 유재석은 ”정형돈 저거 진짜!”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정형돈은 “긴장 늦추지 말라고 장난 한 번 쳤다”면서 배신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웃어넘겼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공원에 다시 모였다. 여기서 정형돈은 또 다시 배신을 저질렀다. 노홍철, 정준하를 함께 기다리던 유재석에게 매몰차게 총을 쏴 게임에서 아웃시킨 것이다. 유재석은 정형돈의 배신에 당황하면서도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흉내내며 죽는 시늉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 서바이벌의 최종 승자는 결국 노홍철이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정형돈이 새로운 배신 캐릭터로 급부상했어도 아직 ‘원조’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무도'는 방송 마지막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싱글파티'를 할 것이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정준하-유재석-정형돈(위 왼쪽부터).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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