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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차두리가 선발 출전한 셀틱이 에버딘을 완파했다.
셀틱은 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에버딘과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서 기성용과 차두리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승부가 결정난 후반 31분 수아레즈와 교체된 가운데 차두리는 풀타임 활약했다. 셀틱의 게리 후퍼는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스토크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셀틱은 이날 경기 승리로 올시즌 10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셀틱은 전반 26분 스토크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기성용이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에버딘의 하틀리가 손으로 걷어냈고 주심은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스토크는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마무리해 셀틱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셀틱은 1분 만에 게리 후퍼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게리 후퍼는 스토크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게리 후퍼는 전반 32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셀틱은 전반 인저리타임 스토크가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려 일지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셀틱은 후반전에서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셀틱은 후반 15분 마기니스가 레들리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2분 후에는 스토크의 패스를 게리 후퍼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셀틱은 후반 25분 조 리들리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스토크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잔치를 벌였다. 셀틱은 후반 31분 기성용 대신 수아레즈를 투입한 가운데 후반 40분 맥코트가 페널티킥골을 터뜨려 에버딘 골문을 초토화 시킨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셀틱의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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