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울버햄턴전 팀 최고 평점 8점 기록…'경기장 어느 곳에도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버햄턴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박지성이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두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전반 44분 플레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올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경기장 어느곳에도 있었고 두골을 터뜨렸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박지성은 팬들이 부여한 평점은 9.9점을 기록해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상이 재발해 경기장을 떠난 오언 하그리브스는 평점 1점에 그쳤다. 또한 이날 경기서 박지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플레처는 평점 7점을 부여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평점 6점을 기록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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