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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울버햄턴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박지성이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두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44분 플레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올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박지성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 다시 승점 3점을 챙겼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금 심경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결승골이 터지자 모든 관중이 뛰어오르면서 소리쳤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고 정말 기뻤다"라며 심경을 표했다.
또한 골을 넣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대런 플레처의 환상적인 패스가 왔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가 만들어져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이번 시즌 너무도 많은 승리를 날려버렸다. 시즌 초반이라 더 안타까웠다"며 "우리 모두는 이길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홈 팬들 앞에서 득점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성의 맨유는 오는 11일 맨체서트 시티와 정규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비롯해 13일에는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1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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