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여름 에이스 크리스 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개막 후 6연승으로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뉴올리언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밀워키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7-81로 승리해 올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6연승을 달렸다. LA 레이커스-애틀랜타 호크스와 함께 나란히 6승 무패 행진 중이다.
3쿼터까지 매 쿼터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던 뉴올리언스는 4쿼터 종료 2분 21초 전 앤드류 보거트에 자유투 2개를 모두 허용해 82-79, 3점차로 바짝 쫓겼다. 하지만 21.5초를 남기고 폴이 결정적인 풀업점퍼를 적중시켜 5점차로 달아났고 상대 브랜든 제닝스와 어산 일야소바의 3점슛이 모두 불발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이비드 웨스트가 25점 6리바운드, 폴이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보거트가 19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석패해 개막 후 2승 5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편 전날 뉴올리언스에 발목이 잡혔던 마이애미 히트는 드웨인 웨이드가 29점 10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3점 9어시스트, 크리스 보쉬가 21점으로 동반 활약해 뉴저지 네츠를 101-89로 완파했다.
[사진 = 크리스 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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