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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해적에 납치된 후 가까스로 풀려난 삼호드림호 납치 사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남희석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에서 해적에게 납치 당해 풀려난 것은 천만다행의 일이다"라며 "그러나 봉으로 보이지 않도록 청양고추 3만톤을 그놈들 똥구녕에 쑤셔 넣어야 한다. 안 그럼 해적들이 한국배를 로또로 본다"고 말했다.
남희석의 이같은 발언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돼 무려 217일동안 피랍돼 있던 삼호드림호 납치에 대한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외교통상부는 7일 "지난 6일 오후 11시30분 삼호드림호 선원 전원이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삼호드림호는 지난 4월4일 약 1억7000만달러(한화 약 1880억원) 상당의 원유를 싣고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로 향하던 중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한편, 이번 협상과 관련해 로이터 통신이 소말리아 해적이 삼호드림호의 석방 대가로 950만 달러(한화 약 105억원)를 받았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지급된 선박 몸값 중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호드림호 사건에 대해 견해를 밝힌 남희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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