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태릉선수촌 김용우 기자]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바레인과의 평가전서 승리를 거뒀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정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벌어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서 30-23(13-8 17-15)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서 전승(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지난 9월 독일과 튀니지에서 전지훈련을 가졌고 최근까지 바레인과 합동훈련을 해왔다. 대회를 앞두고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이번 평가전이 추진됐다.
초반 정수영(코로사)과 박중규(두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10-4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 정수영과 백원철(코로사)의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여러 차례 바레인 수비진에 공을 빼앗기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완(충남도청)의 다이빙 슛과 이재우(두산)의 러닝 슛이 이어지며 전반을 13-8로 리드한 채 마무리 했다.
후반에 들어선 대표팀은 정의경(두산)의 점프 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중규(두산)와 정의경의 점프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대표팀은 윤경신의 득점과 유동근(인천도개공)의 단독 돌파에 이은 터닝 슛이 이어지며 23-15로 도망갔다.
결국 대표팀은 박중규의 언더 슛과 이재우(두산)의 점프 슛으로 점수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레인 아메드 압바드과 하산 알파르단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박경석(충남도청)의 루프 슛과 이창우(상무)의 점프 슛으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