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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선수촌 김용우 기자] "몸 상태에 만족한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 윤경신(두산)이 "중동국가를 맞아 심판 문제만 해결된다면 금메달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정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벌어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서 25-18(13-8 12-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서 전승(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윤경신은 3득점(전반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큰 키를 이용한 플레이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윤경신은 경기 후 "우선 몸 상태에 대해 만족한다. 골은 못넣었지만 대표팀의 손발을 맞추는데 주력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동국가를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의 문제에 대해 그는 "대표팀 실력은 중동국가보다 월등히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심판문제만 해결된다면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이다"고 말해 대표팀의 금메달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대표팀이 최근에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는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고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경신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20년 동안 출전했고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개인과 팀으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반드시 메달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핸드볼 윤경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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