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구단 MVP로 유격수이자 캡틴 손시헌(30)을 선정했다.
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팬과 선수의 만남인 '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갖고 구단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신설된 이 시상식에서 손시헌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시헌은 올 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273 8홈런 62타점과 8개 구단 최고 수준의 수비력으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또 우수 투수에는 김선우(33), 우수 타자에는 최준석(27)이 각각 선정됐다. 김선우는 올 시즌 생애 최다인 13승(6패) 평균자책점 4.02로 맹활약했고 최준석 역시 .321 22홈런 82타점으로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우수 지도자상에는 올해 두산을 거포군단으로 탈바꿈시킨 송재박 타격 코치가,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이뤄낸 마케팅팀 이왕돈 과장이 우수 직원상을 수상했다.
[사진 = 올 시즌 두산 구단 MVP로 선정된 손시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