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팬과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서울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30라운드서 2-1 승리를 거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00년 이후 10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빙가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긴 결과에 대해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훈련을 열심히했고 선수들이 받아줘서 오늘 성과가 이뤄졌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칭찬만 해주고 싶다"는 빙가다 감독은 "아직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아니다.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마무리할때까지 잘 준비하겠다"며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각오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빙가다 감독은 "팬들이 열정적으로 서포팅을 해줬다. 그 동안 9개국을 돌아다녔지만 이곳의 팬들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나중에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에 대해 "어떤팀이 올라와도 상관없다"는 빙가다 감독은 "최근 5-6경기 동안 치열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안 좋은 것 보단 우리가 가진 장점을 더 살리는데 비중을 주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또한 챔피언결정전까지 휴식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선 "3주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아무리 친선경기를 해도 결승전의 경기 템포는 못따라간다. 그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코치진과 내가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빙가다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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