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서울 더비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서울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0점으로 맹활약한 테렌스 레더에 힘입어 83-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이어가며 7승 4패로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서울 삼성은 8승 3패로 공동 선두자리에서 물러났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첫 득점은 나이젤 딕슨에게 자유투로 내줬으나 이후 4분 동안은 주희정과 레더가 내외곽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삼성을 묶어 경기를 대등하게 이어나갔다. 하지만 종료 2초전 삼성의 애론 헤인즈의 속공이 강혁의 득점으로 연결됐고 여기다 박대남의 3점포까지 가세해 4점을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SK는 골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삼성의 탄탄한 수비로 골밑 돌파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김효범과 김민수의 연속 자유투 성공으로 기선을 가져온데 이어 김민수가 꾸준히 골밑을 두드린 끝에 3점차까지 좁힌채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들어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기가 계속됐다. 교체 투입된 마퀸 챈들러는 자유투 8개중 5개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주희정이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김효범의 골밑 돌파로 1점차까지 좁혀 3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분수령은 4쿼터에 결정됐다. 삼성 수비의 빈틈을 타 과감하게 골밑을 노린 레더와 주희정의 합작으로 1점차까지 쫓았고 종료 5분 56초전 김효범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변기훈의 3점포까지 가세했다. 여기다 종료 15초전 주희정과 김효범이 자유투 2개를 각각 침착하게 2개를 성공시켜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20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테렌스 레더 외에도 주희정이 12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다 김효범이 16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강혁이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테렌스 레더.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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