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트리플 더블에 대해 의식을 많이 했더니 경기를 하는데 많이 뻑뻑해지더라고요"
서울 SK 컨트롤 타워 주희정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 1개, 어시스트 3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희정은 "전반전 끝나고 트리플 더블에 대한 의식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것 때문에 경기를 하는데 많이 뻑뻑했다. 마음을 비워야할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1라운드에서 고전했던 SK가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는 것에 대해서는 "팀이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7,80퍼센트 정도 팀워크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며 "공격은 워낙 우리 팀이 개개인적으로 강하다. 2라운드 시작할 때부터 팀워크가 많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또 "비시즌 때 공격보다 감독님이 항상 수비를 많이 강조하셔서 시즌 들어와서 경기를 하면 할 수록 수비쪽에서 많이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주희정은 2대2플레이에서 고전하는 것에 대해 "2대2로 플레이를 펼칠 때 공격수 3명이 패스를 잘 해줘야되는 데 다른 동료들이 그걸 잘 못이기는것 같다"고 원인을 설명하며 "우리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준다면 더욱 위력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희정.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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