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대만 첫 팬미팅 성황리에 마쳐…3500여 팬들 운집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그룹 샤이니가 대만 팬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샤이니는 7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 국제 컨벤션 센터(KICC)에서 대만 첫 팬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팬 파티는 지난 10월 16일 예매를 시작, 오픈하자마자 단 15분만에 3500여석의 티켓이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팬파티 현장에도 연합보, 중국시보, TVBS, ETTV, MTV 등 주요 언론사들이 대거 참석해 샤이니에 대한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샤이니는 이날 팬 파티에서 ‘링딩동’, ‘루시퍼’, ’헬로’ 등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소장품 선물, 토크 시간 등을 가졌다. 샤이니는 ‘리쪼쑤위(예뻐요)’, ‘라이라이(오세요)’ 등 간단한 중국어를 재치있게 사용해 관객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샤이니 멤버들은 개인 무대도 준비, 태민은 김우주의 ‘사랑해’를, 종현은 조규찬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온유는 중국어권 스타 주걸륜의 ‘안정(安靜)’을, 민호는 뮤직 소울차일드의 ‘이프 요 리브(If U Leave)’를, Key는 케샤의 '틱 톡(Tik Tok)'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샤이니는 ‘루시퍼’로 대만 음반판매량 차트인 G-Music 차트 1위를 비롯, 방송국 차트인 MTV와 채널 V의 한,일 차트 1위, 라디오 차트인 Iradio 동양 금곡차트 1위, 플래티넘 레코드(대만에서 1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한 음반에 지칭하는 것)까지 대만 주요 음악차트 석권을 기념하는 상패를 받아, 아시아 스타로서의 위상을 검증받았다.

[대만 팬들과 함께 한 샤이니. 위 왼쪽부터 키-민호-종현-태민-온유.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