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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구속 입건된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박기혁(29)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기혁은 8일 오전 1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알코올농도 0.149%의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박기혁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다. 박기혁은 경찰 조사서 "지인과 해운대의 한 통닭집에서 생맥주 3000cc를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혁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무조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기혁은 지난 2001년과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관계자는 "구단 측에서 진상을 파악 중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유감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무릎 부상 등으로 48경기서 153타수 33안타 타율 .216에 그친 박기혁은 이달 공익근무 요원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박기혁]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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