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강동원이 영화 시상식에서 첫 남우 주연상을 받게 된다.
강동원은 8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안성기와 배현진 아나운서 사회로 열리는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의형제'로 남우연기상을 수상한다.
송강호와 주연한 영화 ‘의형제’로 이번 상을 받게 되는 강동원은, 북한에 버림받은 대남공작원으로 출연해 탁월한 액션과 심리 묘사를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우 주연상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가 선정돼, 영화 주연상 시상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또, 작품상과 각본상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가 선정됐다.
이창동 감독은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종상’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날도 이들 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또, 송새벽은 '방자전'으로 ‘부일 영화상’에 이어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 또한 대종상에서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여자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날 ‘영평상’에서는 손예진 등과 출연한 ‘백야행’으로 신인상을 받게 됐다.
<이하는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시
▲감독상=장훈(의형제)
▲남우연기상=강동원(의형제)
▲여우연기상=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각본상=시(이창동)
▲촬영상=최영환(전우치)
▲기술상=박일현(방자전,미술)
▲음악상=김홍집(하녀)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이민정(백야행)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여행자
▲공로영화인상=신영균,조관희
[사진 = 강동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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