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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겸 연기자 김원준(37)이 SBS '이브의 화원' 이후 7년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김원준은 MBC 새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에릭 역으로, 배우 심혜진(43)과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김원준은 "7년 만에 도전하는 드라마다. 긴장이 되기도 하는데.. 이 긴장감은 어색하고 불안한 것이 아니라 뭔가 기분좋은 설렘이다"며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연숙 작가님께서 '작은 배역이라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지금의 역할에 만족한다. 잘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면 어떤 역할이든 하고 싶다.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폭풍의 연인'에서 김원준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에릭을 연기한다. 극 초반 나림(심혜진 분)과 불륜 사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에릭에게 나림은 인생의 선배이자 조력자인 인물이다.
심혜진과 첫 촬영을 마친 김원준은 "먼저 와서 인사를 건네주며 친근히 대해주셔서 무척 편했다.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분이다"며 "현장에서도 항상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고 계셔서 촬영장에 가는 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폭풍의 연인'은 다리를 저는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영혼을 가진 신은혜(최은서 분)가 사랑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15일 '황금물고기' 후속으로 방송된다.
['폭풍의 연인'에서 에릭 역을 맡은 김원준.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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