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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방송인 박경림이 소속사가 경영 악화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사실을 공개 석상에서 털어 놓았다.
8일 오전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쩨쩨한 로맨스’ 제작보고회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직 회사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농담처럼 털어 놓았다.
박경림 뿐만 아니라 유재석, 강호동 등이 소속된 디초콜릿이엔티에프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소속 연예인 들에게 방송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파장이 불거졌다.
현재는 스톰이엔에프로 바뀐 현실이지만 유재석은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소속해지를 요구하며 그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박경림은 “꼭 (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전 소속사가 출연료 미지급분을 지불하기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한편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쪼잔한 성격의 뒤끝작렬 성인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정작 자신은 성경험이 없으면서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다림’(최강희 분)가 공모전을 위한 작품을 하기 위해 의기투합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선균, 최강희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쩨쩨한 로맨스’는 김정훈 감독의 첫 작품으로 직접 각본까지 맡은 영화다. 개봉은 12월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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