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주영 보내준 모나코 구단에 감사"
[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홍명보 감독이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의 골 소식에 기쁨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7일(한국시각) AS 낭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넣으며 아시안게임 예선전을 앞두고 골 감각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박주영은 곧바로 8일 광저우로 건너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광저우에서 훈련 중인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2골을 넣어 최고의 득점감각으로 광저우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주영의 골소식을 반겼다.
홍 감독은 이어 "비록 북한과 조별리그 첫 경기는 못 뛰지만 최고의 득점감각으로 아시안게임을 응원해주는 국민의 성원에 보답했으면 한다"고 박주영의 활약을 기대했다.
홍 감독은 "정규리그 부진으로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가운데에서도 박주영의 대표팀 차출을 어렵게 결정해준 모나코 구단에 감사한다. 박주영이 2골을 넣어 구단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어느 정도 덜고 온 것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4년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오늘 오후 5시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감독(왼쪽), 박주영(오른쪽)]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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