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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진태현이 지난 10년간 사용해온 ‘김태현’이란 본명에서 이름을 진태현으로 바꾼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일일극 ‘호박꽃순정’(극본 하청옥/연출 백수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배종옥, 이청아, 진태현, 유연석, 박시은, 장현성, 최준용, 김유정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진태현은 지난 2001년 MBC 공채탤런트로 뽑힌 후 ‘김태현’이란 본명으로 활동해왔다. 그런데 이번 ‘호박꽃순정’부터 이름을 ‘진태현’으로 바꾸고 활동을 이어간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공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한지 딱 10년 됐다. 그동안 배우로서 그런게 있었다. 시청자들이 ‘김태현이다’ 이게 아니라 ‘형우다’ ‘주승이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부르니까 그런 면에서 저도 뭔가 이제 좀 열심히 저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이름을 바꿀 까 성을 바꿀까 하다가 ‘김’이 중국말로 하면 ‘진’이더라. 진씨로 하니까 무거워 보이기도 하고 그냥 멋있어지고 싶었다. 그래서 바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10년 되고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10년동안 배운걸 마음껏 펼치고 싶었다”고 덧붙이면서 개명에 많은 이유가 있음을 드러냈다.
극중 진태현은 굴지의 식품기업 ‘손수’ 사주의 외아들로 소박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유민수’ 역을 맡았다. 순정(이청아 분)의 백반집에 야채를 대주면서 그녀의 순수하고 다정한 모습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계모 준선(배종옥 분)이 순정의 친엄마인 걸 알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사랑을 모른 채 자식까지 버리며 성공하려하는 준선(배종옥 분)과 그의 딸이자 모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성품의 순정(이청아 분)의 이야기를 다룬 ‘호박꽃순정’은 15일 오후 7시 20분에 첫방송된다.
[진태현.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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