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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강동원이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 시장의 초청에 갈 수 없는 사연을 전했다.
강동원은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벳푸시장 하마다 히로시 씨는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제 2회 한일 차세대 교류 영화제’를 소개하며 안성기와 강동원, 장훈 감독 등을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이어 시상식 장에 오른 강동원은 “시장님 초청은 감사하지만 제가 여권이 없어서…”라고 응대했다.
올 연말 군 입대를 앞둔 강동원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시 병무청의 승인하에 보증인이 있어야 여권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장기간 출국이 가능한 복수 여권은 발급 또한 힘든 상태다.
강동원의 이 같은 대답에 ‘영평상’ 시상식은 웃음 바다가 됐고, 한 ‘영평상’ 관계자는 “참 솔직한 배우다”라고 강동원을 극찬했다.
강동원은 올 연말께 공익 근무요원으로 입소해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원은 이날 ‘영평상’ 시상식에서 ‘의형제’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 = 강동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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