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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이 지난 6일(현지시각)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발로텔리에게 퇴장을 명한 주심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만치니 감독은 8일 'BBC 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뷰에서 "난 절대로 심판의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 대체 그게 왜 레드 카드란 말인가?"며 "그(발로텔리)는 2골이나 넣으며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퇴장은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며 심판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난 그의 반칙이 왜 바로 카드로 이어졌는지 알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은 판정이기 때문에 주심은 나에게 이에 대해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며 차후 항의할 의사를 내비쳤다.
만치니 감독은 "나는 이미 경기 시작 전부터 발로텔리에게 주심의 판정을 조심하라고 지시했었기에 더욱 화가 난다. 마리오가 경고를 받아 아담 존슨으로의 교체하려고 했지만 교체할 시간도 없이 그는 퇴장당했다"며 경솔한 반칙으로 퇴장당한 발로텔리를 나무랐다.
이날 퇴장으로 발로텔리는 수요일에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에 출전 할 수 없게 됐다. 경기는 발로텔리의 두골로 맨시티가 브롬위치에 2 대 0으로 이겼다.
[맨시티 만치니 감독. 출처 = BBC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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