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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원조 꽃미남 밴드’ 버즈가 3년 만에 컴백한다.
버즈는 오는 16일 스페셜 앨범 ‘퍼즈 버즈’(fuzz·buzz)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지난 2007년 보컬 민경훈을 제외한 윤우현, 손성희, 김예준 등 멤버들이 모두 군 입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던 버즈는 윤우현(기타)과 새로운 보컬 나율을 영입, 2인조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기존 버즈의 스타일을 과감히 탈피, 브리티쉬팝 스타일에 강력한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버즈만의 록을 결합한 ‘버징 록’(Buzzing Rock) 장르를 내세웠다.
버즈의 소속사 에이원피플에 따르면 기타 사운드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앰프 8대를 동원해 기타 반주를 녹음했으며 800시간을 들여 레코딩했다.
타이틀곡은 ‘버징 록’으로 화려한 기타 연주와 빠른 템포의 일렉트릭 사운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곡이다. 신보에는 과거 버즈의 히트곡인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여자가 싫다’가 수록 돼 버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올해 국내 활동에 주력한 뒤 내년께 일본 진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년 만에 컴백하는 버즈의 리더 윤우현. 사진 = 에이원피플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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