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선홍 감독이 포항과 계약을 확정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9일 오전 "황선홍 감독과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이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지난 1993년 포항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1998년까지 포항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선홍 감독은 90년대 포항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의 김태만 사장은 황선홍 감독의 선임에 대해 "포항스틸러스의 정통성 '스틸러스 웨이'를 승화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팬들을 만족시키는 감동축구를 구현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꽃피운 것처럼 감독으로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장으로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친정 팀에 감독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팬들이 원하는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는 평소 축구철학과 포항의 정통성인 '스틸러스 웨이'가 일맥 상통한다고 느낀다. 속도축구로 상징되는 포항만의 감동축구를 구현하여 팬 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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