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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경기 때 보인 패스 하나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그 10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의 더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호날두의 화제의 패스는 2-0으로 앞서있던 후반 44분 보여졌다.
호날두는 자신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헤아가 펀칭으로 걷어내자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을 등만 살짝 갖다대면서 공을 떨구는 형태로 후방에 있던 팀 동료 사비 알론소에게 연결해줬다. 패스를 받은 알론소는 날카로운 센터링을 올렸고 이어 공격에 가담한 수비스 세르히오 라모스가 뛰어올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기에 지고있던 아틀레티코 선수들에게는 호날두의 이같은 행동이 자신들에게 모욕을 준 것으로 생각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라울 가르시아는 호날두에게 다가가 윽박을 질렀고 이 모습은 TV 카메라에 잡히며 고스란히 방송을 탔다.
호날두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북한과의 예선 경기에서도 공을 목 뒷덜미로 떨구며 어시스트를 하는 묘기를 보인바 있다.
[절묘한 등패스를 보여준 호날두. 출처 = 중계방송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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