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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신인 그룹의 한 멤버가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는 루머를 퍼뜨린 최초 유포자를 해당 소속사가 선처하기로 결정했다.
9일 해당 소속사는 “어제(8일) 오후 사이버 수사대에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의 신상을 모두 넘긴 후 처벌을 하려던 상황에서, 부모님의 눈물 섞인 간곡한 부탁과 아직 어린 여학생의 미래를 생각해 처벌 받아야 마땅하긴 하나 선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엔 선처를 했지만, 추후에 이런 사건이 또 발생할 시에는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머 최초 유포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으로 해당 멤버와 중학교 시절 같은 동네에 살며 학원을 같이 다닌 후배로 알려졌다.
앞서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의 미니홈피 글이 캡쳐된 채 떠돌았다. 이 글은 지난 9월 30일에 작성된 것으로 A그룹의 B멤버가 과거 금품갈취, 폭행, 강간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해당 소속사는 아이돌 멤버의 성범죄설 악성루머 소식을 접한 지난 6일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신고, 최초 유포자를 잡았다.
[인터넷에서 확산된 신인 아이돌 그룹 멤버의 성범죄 루머글.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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