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전체 1순위로 강원에 입단한 수비수 김오규(21)가 조용형(알 라이안) 같이 영리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오규는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K리그 2011 신인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강원에 입단하게 됐다. 관동대 출신인 김오규는 지난해 전국 춘계 1·2학년 대학축구선수서 MVP를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김오규는 1순위로 강원에 입단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얼떨떨했다"면서도 "고향이 강원인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강원을 빛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K리그서 활약하게 된 소감에 대해선 "나름 각오를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체격이 작아서 그 동안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서도 "대부분 중앙 수비수들의 신장과 체격이 좋다. 조용형은 체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좋은 플레이를 한다. 조용형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서 15개 구단에 1순위로 입단한 선수들은 계약기간 3-5년, 연봉 5000만원의 조건으로 K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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