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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배성우가 연극 '클로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문근영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배성우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SM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블랙코미디 '트루웨스트'(연출 유연수)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사실을 문근영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배성우는 "문근영이 '트루웨스트' 꼭 보러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문근영이 나오는 '매리는 외박중'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배성우가 맡은 리는 사막에 살며 남의 물건을 제 물건인양 훔쳐대는 품행제로의 불량한 인물로 모범생 스타일 동생과 항상 마찰을 일으킨다.
극중 동생과 갈등 관계인 것에 대해 실제 동생과도 이렇게 지내냐는 질문에 "동생이 SBS 배성재 아나운서인데, 나와 나이 차이가 많아서 절대 싸우지 않는다.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인데 내가 때리면 동생은 죽는다"고 장난스레 답변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에서 최초로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공연되는 '트루웨스트'는 성공한 패밀리맨과 방랑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성격이 너무나도 다른 형제 리와 오스틴(홍경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컬처 스페이스 nu에서 공연된다.
[배성우(왼쪽)·문근영. 사진 = 악어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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